당뇨병 환자는 40대, 50대, 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원들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당뇨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유전적 성향과 잘못된 생활 방식 선택이 당뇨병 발병에 기여하지만, 조명이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최근 발표된 한 논문은 오랜 시간 동안 밤에 밝은 빛에 노출되는 것이 당뇨병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정상적인 조명이 당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인공조명을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지역은 그렇지 않은 지역에 비해 당뇨병 발생률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수면시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이 때 잠을 깨우는 코르티솔 호르몬 또한 수면 중에 같이 분비된다. 불을 켜고 자면 깊은 잠에 빠지기 어려워지고, 코르티솔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돼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워진다. 과도한 코르티솔은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초래해 당뇨병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하룻밤 잠 못잤다고 해서 쉽게 생기는 건 아니지만, 장기간 동안 야간 시간에 밝은 조명에 노출되는 것은 당뇨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야간에 일 해야하는 야간 근무자는 잠을 잘 때 호르몬 교란이 되고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인해 교대근무자나 야간 근무자는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인공조명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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